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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차기회장, 정영호·정영진·김갑식 입후보
4월 10일 제61차 총회 선출...선출 전형위원 39명 등록
2020년 03월 30일 (월) 16:22:58 박명인 기자 pmi0901@hanmail.net
   
▲ (왼쪽부터)정영호,정영진,김갑식 후보

대한병원협회 제40대 회장 선거에 정영호(중소병원협회장, 한림병원장), 정영진(경기도병원회장, 강남병원장), 김갑식(서울시병원회장, 동신병원장) 후보 등 3명이 최종 입후보 했다.

3월 23일 열린 기호추첨 결과 1번에 정영호, 2번 정영진, 3번 김갑식 후보로 결정됐다.

또 3월 26일 마감된 임원선출위원에는 지역별 대표 19명과 직능별 대표 20명 등 총 39명이 등록했다. 병원협회 차기회장 선거는 4월10일 열리는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진행된다.

이에 앞서 세 후보는 각각 출마의 변을 통해 차기병원협회 회장으로서의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정영호·정영진 후보는 특히 전북의대 동기동창이라는 불리함을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조율할지가 최대한 관건이다. 김갑식 후보는 가톨릭의대 출신으로 이들 두 후보에 비해 다소 유리한 출발점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예상을 하고 있다.

▲의료인력 수급난...의료전달체계 잡겠다.

기호 1번 정영호 후보는 현재 중소병원들의 가장 심각한 현안문제 가운데 하나인 의료인력 수급난과 의료전달체계 두 마리 토기를 잡겠다고 강조했다.

정영호 후보는 지난 20년간 병원협회 홍보와 보험, 정책, 총무분야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병협회장 임기동안 쏟아 붓겠으며 병원계의 가장 심각한 아킬레스건인 보험문제와 관련, 의약분업 이후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조한 건강보험재정 건전화 대책을 보험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막아낸 것을 가장 큰 치적으로 내세웠다. 병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한편 그동안 병원협회를 대표하여 용기 있는 결단과 싸움의 기술도 배웠으며 봉사와 헌신으로 회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당면과제인 의료전달체계와 관련 폭증하는 의료수요와 고갈되는 보험재정, 부족한 의료인력 세 가지 난제 중 조절이 가능한 분야가 인력수급이고 다음이 국고제정 투입인 만큼 이 두 가지 수단을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수립하도록 하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코로나19 상흔 치유에 주력하겠다.

기호 2번을 배정받은 정영진 후보는 “임기 2년 동안 코로나19의 상흔 치유에 주력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심각한 병원경영난을 초래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 수습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의료기관 손실보상은 물론 각종 감염병 관련 제도 개선에 이르기까지 대한병원협회가 보건당국의 파트너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 후보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의사중심의 기존 임상패턴이 의료진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어 감염병 관련, 의사가 아닌 간호사와 각 직역별 의료기사, 심지어 진단검사 기관 등이 유기적으로 역할을 수행하는 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을 체감, 이에 대한 대책을 만들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차기 병원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전개될 일선 의료기관들의 보상 문제와 감염병 정책 수립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처할 것이라고 밝힌 정 후보는 병원협회가 대한민국 의료의 핵심단체이자 중심이 되어 모든 문제를 풀어 나가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현재 대한병원협회는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이 번갈아 회장을 맡는 구조이기 때문에 양 직역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나름의 묘책으로 ‘대학병원 수석부회장’제도 제시했다.

▲정책역량 강화 등 4대 공약 제시

기호 3번인 김갑식 후보는 회원병원 경영정상화를 위한 정책역량 강화, 시도병원회 및 직능단체 활성화, 사무국 전문화 및 재정 안정,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등 임기동안 4대 역점 사업을 제시했다.

가톨릭의대동창회장을 역임한 김갑식 후보는 지난 40년 동안 정관계, 그리고 학계에 두루 인맥을 형성한 전형적인 숨어있는 정책통을 알려진 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이를 근간으로 권익단체로서의 병원계 위상을 반드시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특히 무리한 보장성 강화정책과 각종 규제, 그리고 통제 일변도의 정책으로 병원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현실은 선제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내부책임도 있다고 지적하고 현안별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여 대정부, 대국회 협상력을 극대화시켜 합리적인 제도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계 지역 및 직능단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도 중앙회 차원에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강한 병원협회를 위해 인력 재배치와 교육, 복지시스템 등을 전반적으로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및 직능별 전형위원 19명은 다음과 같다.

■직능별 전형위원 ◆서울시특별시병원회▲장석일(성애병원 의료원장)▲김병인(인정병원장)▲권순용(은평성모병원장)◆부산광역시병원회▲박경환(대동병원장)▲김철(부산고려병원 이사장)◆대구․경북병원회▲고삼규(보광병원장)▲김상규(푸른병원장)◆인천광역시병원회▲김영모(인하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광주․전남병원회▲이삼용(전남대병원장)◆대전·세종·충남병원회▲이동수(대전성모병원 의무원장)▲홍승원(대전기독요양병원장)◆경기도병원회▲함웅(계요병원장)▲조한호(오산한국병원장)◆강원도병원회▲이승준(강원대병원장)◆충청북도병원회▲송재승(인화의료재단 한국병원장)◆전라북도병원회▲이병관(대자인병원장)◆울산․경상남도병원회▲윤철호(경상대병원장)▲정융기(울산대병원장)◆제주도병원회▲김성수(제주한라병원장)■국립대병원장협의회▲김연수(서울대병원장)▲한헌석(충북대병원장)◆사립대의료원협의회▲윤도흠(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문정일(가톨릭대 의무부총장 겸 가톨릭중앙의료원장)▲김영훈(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유경하(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최호순(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최원준(건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김성덕(중앙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상도(서울아산병원장)◆중소병원회▲유인상(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 의료원장)▲최재영(마산 청아병원 이사장)▲김준한(더본병원장)▲김진호(예손병원장)▲박진식(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서인석(로체스터병원장)◆국립/시·도립병원▲정기현(국립중앙의료원장)◆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조승연(인천광역시의료원장)◆대한의료법인연합회▲이성규(동군산병원 이사장)◆노인요양병원회▲손덕현(이손요양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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