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제7차 제한적 의료기술 신청 접수를 5월22일까지 진행한다.

보건의료연구원은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이번 접수 기간에는 전체 설명회는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학회 요청 시에 한해 올바른 제도 이해와 정보 제공을 위해 4월 중순 이후부터 소규모 형태의 찾아가는 설명회는 가능하다. 이 경우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7차 제한적 의료기술 대상 기술은 △콘텍트렌즈형 센서를 이용한 24시간 연속 안압 측정 △전립선 횡파 탄성 초음파 검사 △내시경 귀수술 △고주파 영역 뇌파 진동 국지화 분석 △TEG platelet mapping system을 이용한 혈소판 약물반응검사(아스피린, P2Y12) 등 총 5개다.

신청은 단일 의료기관 뿐 아니라 다기관 연구 참여도 가능하며, 다기관 연구 신청 시 참여할 수 있는 의료기관 수에 제한이 없고 가산점이 부여된다.

6월 중 신청 기관에 개별 통지해 서면 및 대면평가를 수행하고, 최종 결과는 10월 이후 고시될 예정이다.

한광협 원장은 “제한적 의료기술 제도는 임상적 근거가 부족한 최신 의료기술이 국가 지원 하에 실제 임상환경에서 근거를 축적할 수 있는 효과적이고 공신력있는 방법”이라며 “신의료기술의 빠른 도입과 환자의 의료 선택권 확대를 위해 의료기관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한적 의료기술 평가제도는 신의료기술평가에서 ‘연구단계 의료기술’로 분류되어 안전성은 확보되었으나 유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기술을 심사해 일정기간 진료를 허용하고, 연구를 통해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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