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위원장 오용석)가 한진칼 사내‧외 이사를 선별 결정했다.

26일 열린 제8차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서 사외이사로 김석동‧박영석‧임춘수‧최윤희‧이동명‧서윤석 후보에 대해서는 ‘찬성’을 결정하고, 여은정‧이형석‧구본주 후보에 대해서는 적정한 이사회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주주가치 증대에 적합하다고 보기 어려워 ‘반대’했다.

사내이사 선임에서도 조원태‧하은용‧김신배 후보는 수용하고 배경태 후보에 대해서는 ‘반대’를 결정했다.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의 건(함철호)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대한항공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사 선임방식 변경 관련)에 대해서는 이사 선임방식 변경(특별결의→보통결의)에 대한 정당한 사유가 없다고 보아 ‘반대’했으며, 사외이사 선임의 건(조명현)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KT&G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선 ‘찬성’했다. 재무제표 승인의 건은 코로나19로 지연되었던 감사보고서 추후 제출 시 ‘적정’ 의견이면 찬성 유지, 그 외 의견이 나오는 경우 반대키로 했다.

한편 이번 심의는 국민연금기금운용지침 제17조의3 제5항에 따라 기금운용본부가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에 의결권행사방향 결정을 요청해 이뤄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