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권준욱 부본부장의 브리핑하는 사진>

국립보건연구원이 항체치료제 자체개발에 나섰다. 또 국내외 민관협력 연구도 진행 중이다. 추경 예산 40억을 확보해 치료물질 생산과 임상시험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현재 코로나19 관련 주요임상시험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이용한 선제적 예방용 임상시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칼라트라를 이용한 환자대상 임상시험 △기존 승인 약물 또는 개발 중인 약물을 이용한 임상시험 △혈장치료제를 이용한 임상시험 등이 있다”면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또한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브리핑했다.

23일에는 1203명이 입국했으며 이중 유증상자는 101명, 무증상자는 1102명이었다. 유럽지역 입국자 급증에 따른 유증상자 증가에 대비해 유증상자 중심으로 검역 대응 체계 효율화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24일 14시부터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를 실시하면서, 관할 보건소에서 입국 후 3일 이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외국인은 시설 격리 후 검사를 하게 되고, 장기 체류자는 음성인 경우 14일간 자가격리, 단기 체류자는 능동감시를 수행하게 된다.

기존 확보된 입국자 검사대기 격리시설 중 일부를 유증상자 격리시설로 전환할 계획이며,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현행과 동일하게 공항에서 검사를 실시하고 양성일 경우 중증도에 따라 입원 또는 시설 격리된다.

유럽발 입국자는 현재 약 90% 내외가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주재원과 가족, 교민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규확진자 76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22건(28.9%)이고 유럽 등에서의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해외여행자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종교시설과 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어 22일부터 4월5일까지 15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당부했다.

국민들께는 최대한 집안에 머무르시면서, 꼭 필요한 생필품 구매, 의료기관 방문, 출퇴근시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하지 말아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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