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집단감염 코로나19 확진자가 80.8%라고 발표했다. <권준욱 부본부장이 브리핑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 80.8%는 집단 발생, 19.2%는 산발적이거나 조사 분류중에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 18일 4명이 추가 발생해 19일 현재 총 139명이 확진됐다. 이중 접촉자는 49명이다.

경기 성남시 소재 교회(은혜의강 교회) 관련은 하루 9명이 추가돼 64명이 확진됐다. 확진환자는 경기 59명, 서울 4명, 충남 1명이다.

성남 분당제생병원 관련은 18일 4명이 추가돼 5일부터 현재까지 3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81병동에 방문했던 직원 144명을 추가로 확인돼 17일부터 직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대구 배성병원에서는 16일부터 현재까지 8명(직원 2명, 입원환자 6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환자들은 모두 3층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타 병원으로 전원 조치 후 3층 병동에 대한 동일집단격리를 진행 중이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이며, 요양병원 5개소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후속조치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입국시 기침,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는 검역관에게 자진신고를 하고 검역조사를 받고, 자가관리앱 설치 등 특별입국절차를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입국후엔 14일간 자택에 머무르고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외출, 출근을 하지말고,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하면서, 의심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호흡곤란 등) 모니터링하여 발생시 관할보건소, 지역콜센터(☎지역번호+120) 또는 질병관리본부상담센터(1339)로 문의를 통해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로 이동하며, 의료진에게 해외여행력을 알릴 것을 부탁했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유럽 및 미국지역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 동안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발적이면서도 엄격한 자가격리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기관, 교회, 콜센터를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예방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계속 철저히 실천하고, 개인위생 수칙도 잘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집 안에 머물 때에는 충분한 휴식, 적절한 운동, 균형잡힌 식생활, 위생수칙 준수, 주기적 환기 실천이 필요하다.

한편 18일 사망한 17세 소년은 질병관리본부와 복수의 대학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19일 오전 개최된 진단검사관리위원회에서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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