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외국어 ‘드라이브스루’를 쉬운 우리말 ‘승차 진료(또는 승차 검진)’으로 하자는 대안이 제시됐다.

승차 진료(드라이브스루)는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알기 위해 차에 탄 채 안전하게 문진, 검진, 검체 채취, 차량소독 등을 하는 것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검사시간을 줄여 신속하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2월부터 시행한 제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는 외국 정부와 해외 주요 언론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15일 이러한 우리말을 통해 관련 용어를 쉽게 이해하도록 우리말을 권장했다.

이외에도 새말 모임을 통해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유행’, ‘에피데믹→(감염병) 유행’, ‘비말→침방울’, ‘진단 키트→진단 도구(모음), 진단(도구) 꾸러미’, ‘의사 환자→의심 환자’ 등을 제안한 바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어려운 외국어 대신 국민들이 알기 쉬운 우리말 사용을 적극 권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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