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과 진료현장의 의견수렴에 나섰다.<사진은 12일 서울서 열린 감담회 장면>

보건당국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 확충과 진료현장의 의견수렴에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권역별로 상급종합병원장, 대학병원장 및 종합병원장 대상 간담회를 개최키로 하고, 12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18곳과 마주했다.

병원장 간담회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급종합병원과 대학·종합병원으로 구분해 12일부터 17일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과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 주재로 네 차례 연이어 개최한다.

13일은 수도권 대학과 종합병원 23곳(서울)과, 16일엔 비수도권 상급종합 14곳, 비수도권 대학 종합병원 20곳(이상 세종)과 머릴를 맞댄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도별로 환자관리반을 설치토록 하여, △환자 관리반(의사 포함)의 신속한 환자 분류 작업 △중증도에 따라 생활치료센터 또는 감염병 전담병원 등으로 이송 △중증환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함으로써 중증환자 치료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치료체계를 갖추었다.

이번 병원장 간담회에서는 국립대병원 외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 대학병원 등 전국 75개 병원을 대상으로 중증환자 병상 추가확충 방안을 논의하고,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 의료현장의 어려움 및 건의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박능후 1차장은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돌보거나 코로나19 관련 현장에서 의료지원을 수행 중인 의료인들, 생활치료센터의 의료지원 전담병원으로 활동하는 기관 등 의료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한다”면서, “중증환자가 신속히 적정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이를 위해 치료역량이 높은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종합병원의 병상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의료기관의 병상 확충 노력을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 예비비 380억 원을 편성했고, 감염병 환자 진료로 인한 손실 보상도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