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에 맞는 우울증의 진단과 치료기준을 만들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우울증임상연구센터의 「한국형우울증 진단 심포지엄」이 계명대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오는 4월 21일 오후3시부터 “한국형 우울증, 과연 존재하는가?”란 주제로 개최된다.

우울증은 자살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며, 사회적 경제적으로 심각한 질병이지만 증상이 다양하여 조기 발견과 진단이 매우 어렵다.

계명대 동산병원 정신과 김정범 교수(사진)는 “우울증은 자살의 주요 원인이고 증상이 다양하여 조기발견 및 진단이 어려우며, 특히 서양과는 다른 정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양의 평가도구로는 표현 방식이 다른 우리나라의 우울증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없는 경우가 흔히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형 우울증 임상연구의 발전을 위한 유익한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담실이나 학교 등 실제 지역사회에서 우울증을 진단하게 되는 의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정신보건간호사, 학교보건교사와, 한국인 우울증 환자들에게 맞는 진단 결정을 어떻게 내릴 것인가에 대해 최고의 국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연제발표와 깊이 있는 토론을 가진다.

이번 심포지엄은 복지부가 지정한 계명대 동산병원 우울증임상연구센터 “한국형 표준진단도구 및 평가 지침 개발 제2세부과제(책임자 정신과 김정범 교수)”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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