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르드 샘의 생전 모습

대한간호협회는 6.25전쟁 때 한국에 파견돼 활약했던 노르웨이 간호사 게르드 셈이 100세 일기로 지난 23일 오슬로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게르드 셈 간호사는 6.25 전쟁 당시 노르웨이가 파견한 육군 이동외과병원 ‘노르매쉬’에서 활동했으며 제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여러 전쟁터에 파견돼 활동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6월 12일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했을 때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난 자리에 초청됐었다.

6·25전쟁에 파견된 노르웨이 간호사들에 대해 연구한 얀-투레 로케슨은 “그녀는 간호사로서 매우 활동적이고 충만한 삶을 살았으며, 환자와 어린이를 위한 돌봄정신이 특별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간호협회는 지난해 한국과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의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북유럽간호사연맹 회원국들과 교류의 자리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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