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승엽교수사진

구승엽 서울의대 산부인과학교실 교수가 생식의과학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세계적 학술지인 ‘Reproductive Sciences’ 의 편집장(Editor-in-Chief)에 선임됐다.

공모를 통한 제안서 및 연구업적 심사를 거쳐 선임됐으며,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이다.

Reproductive Sciences는 미국 생식의과학연구학회(Society for Reproductive Investigation, SRI)의 공식 학술지로 창간 이후 생식의학 기초과학과 중개의학, 임상분야 모두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SRI학회는 학회 가입을 위한 신청서 접수단계에서 정회원의 추천(sponsor)이 필요할 정도로 회원의 자격심사가 까다롭다.

그동안 편집장은 생식의학 분야 선구자이자 최고 석학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Columbia대학 Lobo 교수와 Yale대학 Taylor 교수 등 미국 생식의학 권위자들만이 선임되어 왔고, 산하 편집위원회(editorial board) 위원 중 한국인은 없었다.

작년 7월부터 3개월이 넘게 진행된 SRI학회의 편집장선정위원회 주관 공모 과정에서 구 교수는 생식의과학 관련 연구 업적 및 다수의 국내외학술지 편집위원 경력 등을 바탕으로 본 학술지의 향후 비젼 및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제시하였고, 해당 분야 세계적 석학인 미국 텍사스 남서 의학센터 (UT Southwestern Medical Center) Carr 교수의 추천 등으로 한국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인 최초이자 미국 내 대학 소속이 아닌 외국대학 소속 최초의 편집장이 됐다.

2020년부터 향후 5년간 미국 Al-Hendy 교수와 공동편집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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