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직원 A씨가 직장내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었다는 언론 보도가 이어지자 오송재단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조사해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하겠다고 나섰다.

오송재단은 25일 입장문에서 “기존 감사실에서 진행 중이던 자체조사를 외부전문가(변호사) 2명과 노사협의회 1명, 외부 파견 직원 1명을 추가한 특별 감사로 변경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직원 사망원인과 보도내용에 사실관계를 명확하고 투명하게 조사해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관련자를 엄중하고 강력하게 무관용 처벌하겠다”며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직문화를 쇄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재단을 되돌아보고 다시 태어날 것을 약속드리며 고인과 유가족들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13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A씨는 업무배제와 부당업무 지시 등 직장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지난 19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진상 규명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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