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직무대리 박현영)은 19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구 계획에 대한 민-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회의에는 질병관리본부 내부 감염병연구센터장 외 5명, 감염병연구포럼 분과위원, 대한백신학회 및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관계자 등 외부전문가 12명이 참석했다.

앞서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5일 ‘코로나19의 치료, 임상연구, 백신개발 연구 기술 기반 마련’ 등에 대한 긴급현안 연구계획을 마련했고, 17일 기업·의료계·학계와 함께 확진환자 혈액·항체 자원 확보 및 치료제·백신을 개발하는 연구과제 등을 긴급 공고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대응 백신 및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등을 위한 관련 연구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감염병연구포럼 분과, 대한백신학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소속 관계자들과 토의를 통해 연구 과제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이날 토의 주제는 코로나19 진단제 개발(진단),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개발(치료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백신) 등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김성순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 회의는 민간과 정부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해 국가차원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 연구개발의 실용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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