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호 회장

 “현재 중소병원들의 가장 심각한 현안문제 가운데 하나인 의료인력 수급난과 의료전달체계 두 마리 토기를 잡겠습니다.“

대한병원협회 제 40대 회장에 출마를 선언한 정영호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인천 한림병원 원장)은 출마의 변을 이 같이 밝히고 지난 20년간 병원협회 홍보와 보험, 정책, 총무 분야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병협회장 임기동안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정 병협회장 후보는 특히 병원계 가장 심각한 아킬레스건인 보험문제와 관련, 의약분업 이후 병원계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조한 건강보험재정 건전화 대책을 보험임원으로 활동하면서 막아낸 것을 가장 큰 치적으로 내세우고 회원 병원들이 좋은 환경에서 병원경영을 할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병원협회를 대표하여 용기 있는 결단과 싸움의 기술도 배웠다고 전제하고 봉사와 헌신으로 회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계 대표로서 의료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해당사자인 정·관계 인사들과의 긴밀한 교류와 설득으로 병원계 주장의 당위성을 밀고 나가며 시민사회와 정부, 그리고 국회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면서 정책제도와 법제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면과제인 의료전달체계와 관련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현실에서 의료수요는 늘어나는데 이를 감당할 의료인력과 건강보험재정을 감당해야 하는 젊은 인구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현재 시스템으로는 보건의료체계를 유지할 방법이 없다고 전제한 정영호 후보는 “폭증하는 의료수요와 고갈되는 보험재정, 부족한 의료인력 세 가지 난제 중 조절이 가능한 분야가 인력수급이고 다음이 국고제정 투입인 만큼 이 두가지 수단을 통해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의료전달체계를 수립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정영호 병협회장 후보는 따라서 “그 동안 쌓아온 보험·정책 분야의 실무경험과 시민사회, 정·관계 인맥, 그리고 소통과 공감의 개인적 역량을 쏟아 부어 의료인력 수급난과 의료전달체계는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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