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뇌전증의 날’을 기념해 뇌전증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단편 영화 ‘거짓말’이 대중에게 소개됐다.

영화제작에 참여한 한국유씨비제약 황수진 대표이사는 “뇌전증은 전세계적으로 6,500만 명이 앓는 흔한 질환이지만, 환자들이 사회적인 편견에 부딪혀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아 이들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단편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뇌전증에 대해 편견 없이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을 열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CSR 단편 영화 ‘거짓말’은 취업 면접을 보게 된 뇌전증 환자가 가족의 배려와 지지를 바탕으로 사회적 편견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영화는 주인공의 성장과정과 면접에 임하는 모습을 담담히 보여주면서 주변의 배려만 있다면 뇌전증이 얼마든지 극복 가능한 질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은 제작사 ‘프로덕션 계절’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되었으며, ‘뇌전증 거짓말’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제작을 담당했던 김동하 감독은 “영화 속에서 어머니가 발작으로 인해 아주 짧게 기억이 소실된다는 것을 아들에게 알려주지 않고 그저 ‘나비’가 보일 뿐이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하는데, 이러한 사소한 배려가 뇌전증을 극복의 시작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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