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마스크 쓰기 등 개인위생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 사스나 메르스를 이겨낸 것처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지난 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해 마련한 보건의약단체장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신경림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과도한 공포 분위기에서 벗어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한간호협회는 병원과 지역사회에서의 감염 전파 및 확산을 예방하고 취약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대한간호협회 중앙회 및 시도간호사회는 1월 30일부터 1인 1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실시하며, 마스크와 호흡기 감염 예방 홍보물을 배포하고 국민들에게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의료취약계층의 위생 관리를 위해 서울시 노숙인 센터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기증하고, 직원 및 자원봉사자 대상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신경림 회장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서도 많은 간호사들이 확진환자의 간호나 선별진료소에 자원해서 근무하고 있다. 간호사의 노력으로 병원과 지역사회에 확산되지 않고 국민 모두가 다시 일상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현재 감염병과 사투 중인 간호사에게 정부 차원의 충분한 격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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