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1차 의료기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마스크,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방역물품을 구입할 방도가 없겠느냐는 회원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소독용 알코올 조차도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 회원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내원하거나 쓰고 있어도 며칠째 같은 마스크를 착용하여 방역효과가 사실상 없는 경우가 많다’고 어려움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의료기관에 들어서는 순간 즉시 새로운 마스크를 제공하고, 나갈 때 벗어서 폐기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주장이다.

김동석 회장은 다수 회원들은 외국으로 유출되는 마스크 소모를 막고 국내 의료기관에 마스크나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충분히 공급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확진환자가 다녀간 병.의원이 폐쇄될 경우 경영에 직격탄이 될 것을 우려하는 회원들이 많다며, 해당 의료기관에 대한 보상책 마련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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