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료원이 내달 17일 개원한다. <사진 성남시>

주민발의에 의해 시작된 성남시의료원(원장 이중의)이 3월17일 정식 개원한다.

성남시의료원은 12월부터 부분 개원해 진료를 시작했으며, 지난 1월28일부터는 일반병실 20개 병상과 중환자실 5개 병상을 가동했다. 22개 진료과를 운영할 예정이며, 수술실도 곧 문을 연다.

성남시에 따르면 370명(의사 30명, 간호사 200명 등)인 의료인을 개원 때는 590명(의사 77명, 간호사 330명 등)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6개 음압 병상의 가동 준비도 마친 상태다.

의료원은 총사업비 1691억여원을 들여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부지 2만4711㎡에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684㎡ 규모로 지어졌다. 509병상 가운데 84%인 428병상을 다인용으로 마련, 의료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응급의료센터, 재활치료센터, 건강검진센터, 입원전담진료센터, 진료협력센터 등 5개 센터를 운영하고, 장애인·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공공의료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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