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건호 이사장

 대한당뇨병학회가 당뇨병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위원회의 상설화를 통해 환자와 사회, 국가적인 소임을 다하고 세계적 학회로의 비상하겠다.

윤건호 당뇨병학회 11대 이사장은 30일 오후 서울가든호텔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동안 중점 활동과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윤 회장은 "학회가 단순히 학술 논의에만 머무르지 않고 사회 혁신운동에 나서겠다"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사회공헌위원회’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환자와 사회 및 국가가 일심동체로 움직이는데 학회가 솔선수범을 보이겠다는 의지다.

특히 교육방송(EBS)을 통한 국민보건캠페인, 당뇨병 예방 프로젝트 등을 주도하고 과학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를 만들어 건전한 국가정책입안에도 적극 참여하는 한편 빅 데이터에 기반 한 근거를 구축해 진료지침 및 정책 제안 수립 시 근거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소통을 위해 SNS와 유튜브 기반의 소통채널도 만들겠다고 밝힌 윤건호 이사장은 이를 위해 질병과 식단 교육을 전달하는 채널을 약 6개월 후 오픈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당뇨병 카카오톡 이모티콘 개발,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통한 당뇨병환자에 대한 기부 등도 진행한다.

윤 이사장은 정부의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당뇨병 진료 모델의 개발과 효과 평가, 그리고 보장성 강화를 통해 환자 치료를 최적화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오는 9월 국내에서 열리는 당뇨병학회국제학술대회(ICDM)는 올해 10회째를 맞는다고 전한 윤 이사장은 지난해 31개국에서 참석한 학회가 올해는 질적으로 양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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