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후레산부인과와 국제성모병원 의료진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 신부)이 몽골 국립 후레산부인과에서 제2병원 건립 협력을 요청해 병원 투어 및 실무회의를 갖고 몽골의 병원건립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인천시 해외의료인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성모병원에서 진행한 해외의료인 연수프로그램에 후레산부인과 의사가 참여하면서 시작됐다.

몽골 울란바토로르 후레산부인과는 지난 1959년 설립된 출산전문 병원으로 최근 우리나라의 최신식 병원을 모티브로 제2병원을 건립해 확장할 계획으로 후레산부인과 아유스후 자갈(Ayushkhuu Jargal) 병원장은 지난해 11월 국제성모병원 관계자를 초청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제성모병원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그대로 제2병원에 적용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실무회의에서 양측은 산부인과 의사 연수 및 간호사 교육을 비롯하여 감염 및 시설관리와 의료장비 사용 등 병원운영의 전반적인 측면을 논의했다.

국제성모병원장 김현태 신부는 “이번 협력이 한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몽골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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