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이 아동 비만율을 3.8%p 감소시키고, 영양ּ 식생활 및 신체활동에 대한 지식 및 행태를 개선시민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해 초등돌봄교실 및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영양ּ 식생활 교육 및 체험,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다.

서비스는 전국 121개 보건소, 359개 초등학교, 38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1만 1866명의 아동이 참여했다.

참여 전·후 비만도, 영양·식생활 지식 및 행태변화, 신체활동 지식 및 행태변화를 평가한 결과, 과체중 또는 비만 아동 비율은 참여 전 29.5%에서 참여 후 25.7%로 약 3.8%p 감소했다.

영양지식(100점 만점)은 참여 전 79.54점에서 참여 후 87.65점으로 8.11점 상승하였고, 식생활 태도(100점 만점)는 참여 전 75.51점에서 참여 후 79.94점으로 4.43점 증가했다.

특히, 사업 대상의 특성(돌봄서비스 이용)을 고려해 건강간식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교육을 실시한 결과, 건강 간식 선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아동이 60.0%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전 응답률 46.9% → 사후 응답률 60.0%, 13.1%p 증가)

신체활동 지식(100점 만점)은 참여 전 69.70점에서 참여 후 77.46점으로 7.76점 상승하였고, 참여 전 대비 참여 후 운동행동변화 단계의 최상위 단계인 유지단계에 있는 아동의 비율이 사전 11.3%에서 사후 22.8%로 11.5%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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