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안담

 지난해 12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질병관리본부, 분당메모리얼파크와 뇌사장기기증자를 위한 민간 추모공원 봉안담 기부에 관한 상호 협력을 체결한데 이어 분당메모리얼파크측은 장기기증자에게 연간 봉안담 12기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분당메모리얼파크는 기증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기증 활성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봉안담을 뇌사장기기증자에게 영구 사용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이번에 첫 기증자가 안치될 예정이다.

봉안담 기부를 처음으로 받게 된 기증자 전영숙(75세)씨는 1월 12일 평촌성심병원에서 신장과 간장을 기증하여 두 명의 삶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조원현 원장은 “생명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증자와 기증자 유가족에게 봉안담 기부를 통해 조금이나마 예우를 해드릴 수 있게 된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정부와 지자체 등의 힘을 모아 생명을 살린 자긍심을 가지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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