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닥터스(이사장 허준영)가 태풍 ‘판폰’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지역으로 의료지원에 나서기로 하고 13일부터 2월말까지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태풍 판폰은 지난달 24-26일 필리핀 중부 지역을 관통, 홍수와 산사태, 주택 붕괴, 정전 등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필리핀 재난청에 따르면 태풍 피해로 인해 사망자 47명, 부상자 140명, 피해 이재민 14만600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또 13일에는 수도 마닐라로부터 65㎞ 떨어진 곳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과 관광객 600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필리핀은 최근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스포츠닥터스는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와 공조해 해외의료봉사를 하고 의약품 및 의료·생활용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허준영 이사장은 이번 긴급의료지원에 많은 기업들과 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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