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7일 ‘신년 하례회’를 개최하고 2020년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는 7일 중앙회 회의실에서 ‘신년 하례회’를 개최하고 2020년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날 하례회는 이경자 특별명예회장, 원로임원, 현 임원, 시도회장, 자문·전문 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0년 슬로건 ‘간무협 법정단체 관철의 해’를 발표했다. 또 2019년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와 2020년 사업 계획을 발표한 뒤 케이크 커팅으로 진행됐다.

홍옥녀 회장은 먼저 “작년 1만 명이 모인 결의대회는 세간에서 간호조무사는 할 수 없다 했던 인식을 뒤집었다"며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달려 왔고 아직 우리에겐 몇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또 “76만 간호조무사들이 똘똘 뭉쳐 함께 투쟁하고 있기에 불가능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국민의 건강권과 환자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공감대 형성을 지속적으로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이경자 명예회장은 “간호조무사는 인간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법정단체를 비롯해 가슴 아픈 현실을 타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0 간무협 슬로건 당선자 이서현 회원은 “앞으로 간호조무사들이 행복한 일만 가득하며 꽃길만 걷길 바란다”고 전했고, 조순례 파독 위원장은 “1만 명의 파독 간호인력 중 절반이 간호조무사임에도 스스로 위축돼 간호조무사라고 떳떳하게 밝히지 못했던 시절이 아쉬웠다”며 “이제는 파독위원회 구성원도 간호조무사의 위상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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