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가 지난 12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UN기후변화협약(UNFCC) 제25차 당사국 총회에 세계의사회 대표단을 파견, 기후 행동에 의료인의 동참을 촉구했다.

UN기후변화협약(UNFCC) 당사국 총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197개 당사국의 협약이자 기후변화와 관련한 최종의사결정회의로, 올해는 지난 12월 2일부터 2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주축으로 한 전 세계 의료단체와 기구, NGO 및 시민사회단체가 마드리드에서 처음으로 거대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후변화가 건강의 전 영역에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렸으며, 대전협 장재현 대외협력이사는 대한민국에서는 유일하게 의료종사자로서 협력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참여했다.

장 이사는 “기후변화와 시민의 건강은 불가분한 하나의 문제이며, 이를 정확히 알리고 대중에게 전달해야 한다. 환경문제에 국경이 없는 만큼, WHO에서 회원국의 적극적 동참을 위한 거버넌스를 실천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모든 당사국의 NDC 현황과 보건당국 관계자의 참여도 및 문제 인식 여부를 확인, 지도화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더불어 기후변화에 관한 의료인 행동 자문기구인 CODA 에서 동아시아 지역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을 맡아 국내·외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의 공격적인 기후 행동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전협은 지난 10월 조지아에서 열린 세계의사회 JDN meeting에도 대표단을 파견, 임신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세계 이슈에 대해 적극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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