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더 이상의 의료왜곡은 안된다며,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는 대한민국에서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의료환경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선의에 의한 의료행위 중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반복되는 의사 구속 판결, 그리고 의료진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행과 살해로 인해 의사의 자존감이 심한 상처를 받고 환자 진료에 불안감이 촉발되고 있다고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새해에도 개원의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커뮤니티 케어, 원격진료, 만성질환관리제, PA(진료보조인력), 한의사나 파라메디칼의 의료영역 침범 등 의료계에서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독일 법학자는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도 침해당할 수 있다는 의미로 “권리 위에 잠자는 자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명언을 남겼다며, 어려워지는 다양한 의료환경에 적절히 대응하여 의료왜곡을 막고, 국민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석 회장은 의사는 죽는 날까지 환자의 곁을 떠나지 못한다며, 새해에는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정상적인 의료환경이 만들어져 의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인정받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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