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4명 중 1명이 유질환자이고, 10명 중 8명은 1개 이상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6일 발표한 ‘2018년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6.9%, 암검진 53.9%, 영유아건강검진 74.5%로, 전년 대비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낮아진 반면 암검진과 영유아건강검진 수검률은 높아졌다.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울산이 81.4%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72.3%로 가장 낮았다.

일반건강검진 종합판정 결과 정상 46.1%, 질환의심 30.4%, 유질환자 23.5%로 나타났다. 유질환자 비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 0.7%, 30대 3.2%, 40대 11.5%, 50대 26.7%, 60대 46%, 70대 61.4%, 80대 이상 65.8% 등 이었다.

5대 암 검진 수검률은 53.8%로 전년 대비 3.5%P 높아졌다. 암종 별로는 위암 61.6%, 대장암 39.8%, 간암 71.5%, 유방암 63.9%, 자궁경부암 56.6%였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5개 항목 진단기준별로는 복부비만에 속하는 비율이 26.6%, 높은 혈압은 49.2%, 높은 혈당 42.9%, 높은 중성지방혈증 35.4%, 낮은 HDL콜레스테롤혈증 24.8%로 각각 나타났다.

낮은 HDL콜레스테롤을 제외한 4개 항목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위험요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3개 이상을 보유할 때 대사증후군으로 분류하는데, 수검인원의 30.4%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수검자는 78.5%로 나타났다.

6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대사증후군 비율을 보이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흡연률은 평균 21.5%였으며, 남성 36.9%, 여성 3.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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