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산학협력단(단장 전신수)은 16일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 연구팀에서 개발한 ‘줄기세포로부터 분화 유도된 연골세포의 제조방법’등 특허 14건에 대해 (주)CiSTEM(대표이사 주지현 교수·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과 특허권 양도계약을 체결했다.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는 다양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생성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류마티스 질환에 응용하는 연구를 진행해왔다. 연구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면서 관절염 치료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다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게 됐다.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상용화 될 경우 이미 관절염이 발생한 환자의 손상된 연골을 유도만능줄기세포유래 치료제로 재생시켜 회복속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술이 아닌 외래 진료에서 처치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CiSTEM 대표이사 주지현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회사 설립부터 목표로 해왔던 재생의학적인 세포치료제 개발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체결 건이 산학협력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상용화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전신수 단장은 “기술이 이전된다는 것은 그만큼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리 대학에서 보유한 우수한 기술이 연구의 수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유용한 치료제로 탄생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도만능줄기세포 응용연구소 연구팀은 ‘줄기세포로부터 분화 유도된 연골세포의 제조방법’에 대해 국내 특허출원 및 PCT 출원과 함께 미국・중국에도 특허를 출원함으로써 본 기술에 대한 국내외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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