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수를 현행 인구 10만명당 77.2명에서 60명으로 20% 감소(7300명 감소)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근 10년간 2배가량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현재 수준인 25명으로 억제(4500명 증가 억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복지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 심·뇌혈관질환예방위원회"를 설치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추진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돌연사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올 상반기중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새로 설립되는 중앙 심.뇌혈관 질환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16개 시.도마다 심.뇌혈관 질환센터를 설치하고, 119나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등과 연계해 전국 어디에서 심.뇌혈관계 질환으로 응급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응급환자 후송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강검진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및 흡연)을 조기 발견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등록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아울러 홍보사업단을 구성, 초.중.고등학생 및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심.뇌혈관계 질환에 대한 응급 처치 방법  등을 담은 소책자도 발간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는 2010년까지 뇌졸중과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억제목표가 달성될 경우 심·뇌혈관질환 사망 감소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가 1조9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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