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이순형)은 11월 18일 자로 인제대 서울백병원 원장에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인 오상훈 외과 교수(60)를 임명했다.

오상훈 원장은 인제대 의과대학 1회 졸업생으로 1985년 졸업 후 부산백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마친 다음 고신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 메디컬센터에서 연수했다.

오상훈 원장은 1993년 부산백병원 외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 2005~2009년 동래백병원장, 2010~2011년 해운대백병원 부원장, 2013~2018년 부산백병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6년간 부산백병원장 재임 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보건복지부 안과질환 T2B기반구축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해양수산부 어업안전보건센터 등 국책사업에 잇따라 선정, 정부로부터 300억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는 등 연구중심기관으로 입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료도 로봇수술센터, 소화기센터, 갑상선두경부종양센터, 유방센터 등 특성화센터를 구축해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병원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제도를 마련하는 등 병원 경영능력을 평가받았다.

대외적으로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외과학회 편집위원, 부산외과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2019년 3월 1일부터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