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중국 간 해외 신종감염병에 대한 검역관리 국제협력 공조체계가 크게 강화된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중국 해관총서와 ‘한-중 검역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에볼라,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해외 신종감염병 출현 등으로 글로벌 보건안보 중요성이 부각되는 국제상황에서 한-중 양국 간 출입국 검역관리 협력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 전체 입국자의 약 20%(1005만1871명)가 중국으로부터 입국하며, 중국은 AI 인체감염증 등이 상시 발생함에 따라 한-중 간 해외감염병 검역관리 협력체계의 구축 필요성이 크다.

이번 체결로 출입국 검역실무협의체 구성, 운영, 검역 관리기술 협력 그리고 해외감염병 환자 출입국 정보, 신종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교류를 위한 공식적 핫라인 운영 등 양국 간 실질적 검역 협력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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