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6일, 서울 쪽방촌을 찾아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임직원 40여명은 아침 일찍 도시락 500인분, 기념떡 500인분을 준비해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소중한 한끼’를 제공했다.

또 취약한 주거환경 탓에 여름철이면 마르지 않는 빨래로 불편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에 모금함을 개설하여 2개월간 모금한 총 2,293,900원으로 최신형 빨래 건조기 2대를 구입, 쪽방촌 거주자 1천여명이 사용하는 공동 세탁실에 건조기를 설치했다.

경만호 회장은 “협회 창립기념일을 맞아 주민들께 따뜻한 한 끼를 전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건강보다 당장의 한 끼가 중요한 분들에게 협회가 맞춤형 결핵검진을 제공해 건강걱정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결협은 지난 8월부터 500명을 목표로 휴대용 엑스레이 장비를 들고 쪽방촌을 일일이 방문하여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483명이 검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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