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국내도입 문제 관련 민‧관 협의체는 5일 3차 회의를 찬성측 간담회로 진행했다.

민·관 협의체는 지난 2차 회의에서 게임과 질병코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으며, 이후 게임이용 장애 질병코드 도입을 둘러싼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균형 있게 수렴하기 위한 찬‧반 간담회를 준비해 왔다.

찬성측 간담회는 의료계, 교육계, 학부모, 시민단체 인사 등 5명을 초청해 질병코드 도입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민관 협의체 위원들과 질의 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날 찬성측 인사들은 의료‧교육현장에서 게임이용과 관련해 발생하는 문제와 이에 대한 치료, 개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소비자와 학부모, 게임이용 관련 문제를 직접 겪은 경험자 입장에서 게임이용 장애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게임의 산업적, 오락적 가치를 부정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과도한 게임이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 그중에서도 청소년에게 미치는 위험성을 정확히 직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관 협의체는 11월 중 반대측 간담회를 찬성측 간담회와 같은 방식으로 개최해 균형 있게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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