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병학회는 16-17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64차 학술대회(추계)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24개 학술세션에서 총 7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에 나서는데 ‘스마트헬스케어 – 노인, 노인 환자를 위한 뉴테크놀로지’ 주제로 한 정책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신기술의 노인의료현장 적용 가능성과 관련 정책 방향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실제 노인치료현장의 의료인을 초청해 토론을 하게 된다.

이어 이동호 이사장의 ‘노화와 장내미생물, 현대 의학의 빅뱅’ 특강, 중국노인병학회와 Korea-China Joint Symposium을 통해 한-중 양국의 노인의학 및 노인진료 현황에 대해 상호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Annals of Geriatric Medicine and Research(AGMR) 학술지를 한국노화학회, 대한노인병학회 공식 저널로 승인하게 됨을 기념해 AGMR 공동발간 기념식 및 기초연구 결과 발표회도 열린다.

특히 처음으로 기획한 ‘다학제세션’이 눈길을 끈다. 주제는 ‘노쇠한 고령환자의 약물처방: 무엇을 빼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로 일차노인진료에서 흔히 겪게 되는 다약제 복용 문제에 대해 요양병원 진료의사가 사례를 제시한 후,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비뇨기과 전문의, 약사의 관점에서 처방의 적절성을 고찰하고 토의해 최종적인 적절 약물처방을 도출해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심혈관 세션에서는 ‘고위험 노인 심혈관 질환의 관리’라는 주제로 노인 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합병증이 있는 고위험 노인 고혈압 관리, 중증 대동맥판 협착증 치료에 대해, 소화기 세션에서는 삼킴곤란, 설사, 영양관리에 대해, 재활세션에서는 부위별 관절통에 대해 다루며, 근감소증 세션에서는 2019 개정 아시아 근감소증 가이드라인과 노쇠 선별 설문방법, 근감소증 사례 탐색에 대해 토론한다.

감염세션에서는 노인예방접종, 항생제치료 원칙, 요양시설에서의 감염관리를, 치매세션에서는 치매외래평가와 노인장기요양의사소견서 작성법을, 내분비세션에서는 노인당뇨병에서의 GLP1 agonist 활용, 노인골다공증환자에서 denosumab 사용, 노인남성호르몬치료의 실제를, 요양병원 세션에서는 간병서비스의 역할과 전망을, 근감소증 세션에서는 노쇠/근감소증 환자 케어를 위한 clinical setting 경험을 진료형태별로 공유한다. 신경세션에서는 파킨슨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항노화세션에서는 근거중심의 항노화 관리법에 대해 발표가 이루어지며, 노인에서의 손발저림에 대한 다각적 접근법에 대한 토의가 진행진다.

대한의사협회 평점은 16일 6점, 17일 5점이다. 학회 평점은 하루 5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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