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화이자제약은 혁신적 신약 공급과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환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은 23일 ‘50주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그간의 발자취와 성과, 향후 비전에 대해 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 한국화이자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

이날 오동욱 대표는 "화이자의 혁신은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과학적, 의학적 혁신뿐만 아니라 기업 활동 모든 영역에서 가능한 부분”이라며 “화이자 직원 모두가 직급, 역할과 상관없이 각자의 리더십을 발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용평등, 집중근무제, 오프사이트 근무제 등 도입해 선진적인 기업 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이자는 2018년 기준 약 7억 8천 4백만 명의 환자들에게 의약품과 백신을 공급했으며 지난해 총 536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전년 대비 2%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약 7,344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KRPIA의 44개 외국계제약사 중 국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또 한해 총 80억 달러를 R&D에 투자했으며 7개의 신약을 허가 받았다. 그러나 지난 5월 한국화이자와 한국화이자업존 두 개 법인으로 분리되면서 연구개발이 저하되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었다.

이에 오 대표는 “화이자업존의 매출 비중이 빠지면서 R&D 투자 비용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신약 개발의 중요성을 느끼는 만큼 매출대비 투자비용은 오히려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는 특허가 만료되지 않은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등 혁신 신약을 담당하고 화이자업존은 특허가 만료된 의약품과 복제약(제네릭)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화이자 아시아 클러스터 항암제 사업부 송찬우 전무는 ‘환자를 위한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송 전무는 “환자들의 치료과정을 이해하고 환자들의 고충과 미충족 요구를 파악하는 것으로 신약개발의 도전과 해결법을 찾을 수 있다”며 “앞으로 환자 치료 접근성을 위한 노력과 혁신을 위한 사회적 담론을 주도해 임상 개발 과정부터 환자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보다 건강한 사회를 위한 더 나은 협업과 헌신을 통해 환자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동욱 대표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의료진과 연구역량은 높이 평가되고 인재에 대한 평가도 높아 한국에 대한 화이자의 투자와 발전은 지속적일 것”이라며 “협업을 통해 혁신신약을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빠른 시간에 공급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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