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박셀바이오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은 최근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준행)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력연구를 통해 “OX40L 단백질을 과발현 시킨 배양보조세포(feeder cell)를 활용해 항암력이 뛰어난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방법”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이를 특허로 공동출원했으며, 삼성서울병원 보유지분을 (주)박셀바이오에 양도하는 기술양도 협약식을 진행했다.

해당기술 이용 시, 배양보조세포를 이용해 높은 수준의 순도 및 증폭율로 NK세포를 증식시킬 수 있어 NK 세포 기반 항암 치료 분야에서 효율 및 효능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두 ᅟᅵᆨ관은 기대하고 있다.

현재까지 보고되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세포)의 증식방법은 고가의 다양한 사이토카인을 고농도로 이용하므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일부 환자에게만 해당 치료가 가능한 실정이었다.

삼성서울병원 조 덕 진단검사의학과 교수팀이 개발한 ‘NK 세포의 체외 대량 증폭 시스템’을 양도함에 따라 향후 임상시험을 거쳐 실제 임상에도 멀지 않은 장래에 이 기술이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전남의대,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스핀오프한 벤처기업으로 NK세포를 활용해 간세포암종, 수지상세포를 활용한 다발골수종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차세대 첨단 항암면역치료제인 CAR-T 치료제 개발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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