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협회(회장 김성기)는 28일부터 11월3일까지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 내에 위치한 인사갤러리에서 건선을 주제로 한 사진전, ‘건선, 자유로운 삶’(Life Free from PsO) 전시회를 개최한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건선협회연맹(IFPA; International Federation of Psoriasis Associations)이 지정한 ‘세계 건선의 날’이다. 2004년 처음으로 시작됐으며, 건선 질환에 대한 편견과 오해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1억 2500만 명의 건선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 건선의 날’과 대한건선협회 20주년을 함께 기념하는 의미로 건선과 건선 환우를 주제로 한 다양한 사진 작품들을 전시한다.

설치 사진작가 이동선 씨와 방송인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진 씨가 주요 작가로 참여한다.

김성기 회장은 “협회가 출범한지 20년이 됐지만 아직도 건선을 ‘전염병’으로 오해하거나 환우에 대한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인식을 바꾸는데 말로만 얘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예술과 연계한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에 일반인 분들이 많이 오셔서 건선 환우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접하고, 질환과 환우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좀 더 넓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