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암 치료제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가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은 제브타나의 CARD 임상연구 결과를 지난달 30일 2019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고 밝혔다.

CARD는 도세탁셀 치료 경험이 있으며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치료 중 12개월 이내에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제브타나 투여군은 1차 평가 변수인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 기간이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전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치료 기간과 관계없이 나타났다.

제브타나 투여군은 2차 평가 변수인 전체 생존 기간도 13.6개월로 대조군 대비 2.6개월 연장시켰으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를 36% 감소시켰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에라스무스대학병원 로날드 드 뷔트 교수는 “제브타나는 임상연구를 통해 방사선학적 무 진행 생존 기간과 전체 생존 기간에서 아비라테론 또는 엔잘루타마이드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며, “이번 연구 결과가 향후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며, 실제 임상 현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브타나는 2018년 5월 1일부터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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