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가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료기관 내 개봉 의약품 관리지침’을 각 의료기관에 공유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질향상위원회(담당부회장 김영주, 위원장 나양숙)는 소속 15개 병원을 대상으로 개봉한 의약품 사용현황을 조사하고 계보건기구(WHO),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 미국 약전(USP), 일본약제사회 등 주요 외국의 의약품 관리에 대한 가이드라인 자료를 조사하고 종합해 지침을 마련하게 됐다.

지침은 적용범위, 용어의 정의, 정책, 절차 등 7개 항목으로 제형별, 포장별로 의약품 개봉 시간과 사용가능 시간 등이 쉽게 표로 정리되어 있다.

이은숙 회장은 “무엇보다 개봉한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사로부터 정확한 정보제공과 PTP, Blister 포장을 비롯해 소포장 의야품이 생산돼야 한다”며 “의약품이 투약 전까지 안전하게 보관관리가 가능한 형태로 제공되고 사용자의 안전관리가 뒷받침될 때 의약품 사용에 따른 환자안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의료기관 내 개봉 의약품 관리지침’은 한국병원앿하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