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D(대표 아비 벤쇼샨)는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엑시티닙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신세포암의 1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신세포암 표준치료법인 수니티닙 대비 키트루다와 엑시티닙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KEYNOTE-426’ 임상3상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수니티닙 대비 신세포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47%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12개월 전체 생존율은 89.9%, 수니티닙 투여군은 78.3%2으로 확인됐다.

무진행 생존기간의 중앙값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과 수니티닙 투여군이 각각 15.1개월, 11.1개월이며, 객관적 반응률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이 59.3%, 수니티닙 투여군은 35.7%로 나타났다.

반면 이상반응 발현 빈도는 표준치료법에서 보고된 수준과 유사하였다. 키트루다 병용요법군의 이상반응 발현 빈도는 98.4%, 수니티닙 투여군은 99.5%로 확인됐다,

한국MSD 항암사업부문 최재연 전무는 “이번 허가가 진행성 신세포암 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국MSD는 국내 암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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