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 진단 이후 가족 부양과 업무 지원에 관한 여성 인식조사

여성 암 환자 5명 중 4명이 가족 부양과 건강 상태에 업무 배정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크는 23개국 여성 암 환자 4,585 대상으로 조사한 ‘여성 암 환자 지원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여성 암 환자 5명 중 1명만이 환자 상태에 따른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었으며, 나머지 4명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환자의 45%는 진단 전에 징후와 증상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절반(47%)에 가까운 응답자는 검진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4%는 암 진단 후 고용주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답했으며, 가임 연령 여성 중 의료 전문가로부터 가족 계획에 대한 조언을 받은 환자는 절반(45%)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여성 암 환자 대상 교육 및 지원에 대한 인식이 낮거나, 실제 이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이 해당 서비스에 반영 및 개선돼야 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머크는 이러한 결과들은 모든 종류의 암 관련 위험 요인에 대한 이해 증진의 필요성과 암 검진 프로그램 및 지원 서비스에 대한 여성의 접근성 개선의 여지가 많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머크의 보드 멤버이자 헬스케어 사업부 CEO인 벨렌 가리조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성 암 환자의 건강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고려해야 하는 점과 이들이 암 진단 후 영향을 받는 수많은 요인들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암예방연합 캐리 아담스( CEO는 “암 증상에 대한 여성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하며, 이는 여성 고유 암뿐 아니라 폐암, 대장암, 위암 등도 포함된다”며, “국제암예방연합은 여성들이 암 증상과 징후를 더 잘 이해하고, 생존 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세계 각국의 암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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