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부산광역시・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 ‘건강데이터 유효성검증 의료임상 지원사업(건강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5-26일,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정도를 측정하는 건강증진활동 캠페인을 펼쳤다.

조경임 교수(심장내과)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근육량이 줄고 신체활동 능력은 감소하므로 낙상위험이 높아진다”며, “낙상의 빈도수는 근감소증 환자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높게 관찰되었으며 보행능력, 균형 등이 낙상의 위험요인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골격을 지탱하는 근육량은 대개 30대 초반 가장 높았다가 40세부터 매년 평균 1% 가량 감소한다. 노인의 허벅지, 다리 근력은 보행능력, 균형능력과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 근육이 부족하면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리기 쉽고 낙상 사고의 위험도 또한 높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시와 재단법인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건강데이터 사업’에서 보행검사를 통해 근감소증과 당뇨병에 따른 보행의 특성을 비교분석하여 신체활동 수준 및 낙상 위험인자를 확인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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