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10월11일 오후 2시부터 병원 지하 1층 소강당에서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방안’에 대한 포럼을 개최한다.

현재 암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암 환자 수는 약 174만 명이다. 날이 갈수록 암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지난 5년 간 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상대생존율이 70.6%다.

따라서 이제는 암의 진단 및 치료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삶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때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과 보건산업진흥원은 ‘암 치료 중, 그리고 치료 후 다시 살아가며 일을 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주제로 우리나라에서 일을 한다는 가치와 의미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는 포럼을 준비했다.

포럼은 ‘암 경험자 사회 복귀는 잘 되고 있는가?’ 제목으로 암 치료 후 새로운 일을 시작한 경험들, 직장에 다시 복귀할 때의 이야기들을 나누어보는 시간이 예정돼있다.

이어 ‘암 경험자 사회 복귀,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내용으로 암환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지원하는 모델 및 사례를 소개함과 동시에 다른 암환자에게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포럼을 주최한 재활의학과 양은주 교수는 “이번 포럼은 암환자 또는 가족 중에서 다시 일하는 것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배 경험자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무엇이 필요하고 또는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눠보는 담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암환자 및 암 경험자의 사회·직업 복귀에 대해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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