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25일 열린 '제 17회 폐의 날 캠페인' 행사에서 한 시민이 COPD 환자의 고통을 간접 경험하는 스텝퍼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박인원,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25일 제17회 폐의 날 캠페인을 서울과 청주에서 열었다.

대국민 대상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인지도 제고와 정기 검진의 중요성 알리기를 목적으로 오전 11시부터 진행한 서울 행사에서는 서울마당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폐 나이 및 폐 기능 검사 ▲전문의 COPD 상담이 무료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COPD 증상 중 하나인 숨가쁨을 경험하는 스텝퍼 게임 ▲SNS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COPD에 대한 정보를 전했다.

청주 충북대병원에서는 일반 시민, 환우 및 환우 가족, 병원 방문객이 참여한 호흡기내과 전문의의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건강강좌가 열렸다. 서울 행사와 마찬가지로 무료 폐 기능 검사와 상담이 진행됐다.

박인원 이사장은 “COPD는 국내 사망원인 7위이며 40대 이상 남성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질병이지만 인지도는 매우 낮은 실정”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COPD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기 검진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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