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대동창회(회장 심현)은 젊은 여의사들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제12회 영닥터스포럼’을 개최했다.

영닥터스포럼은 의료현장에서 젊은 여의사로 활동하는 전문직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소통하는 시간으로 이날은 박에스더의 삶과 업적을 되돌아보며 향우영닥터들의 역할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심현 회장은 “여러분이 우리의 희망이고 미래입니다. 의학과 과학은 쉬지 않고 발전하고 있고 끊임없이 습득하지 않으면 좋은 의사가 될수 없다”며 “영닥터스 포럼을 통하여 선배들의 오랜 훌륭한 경험과 후배들의 새로운 지식이 합쳐지고 우리의 박에스더 선배님의 조선 여성을 사랑하는 헌신과 봉사정신을 언제나 잊지 않으며, 영닥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포부와 자신감을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포럼은 우경숙 전 동창회장이 ‘역사 속 의인 박 에스더’, 성시열 부회장이 박에스더의 삶, 박영미 영닥터스포럼 위원장이 봉사하는 이화인, 강의와 뮤지컬 ‘박에스더의 꿈’ 공연이 진행됐다.

한편 한국 최초의 여성 의사 박에스더는 이 땅의 많은 여성 환자들에게 신의학 치료를 선도한 인물로 10년 동안 매년 평균 5천 명이 넘는 환자들을 돌보며 헌신적인 사명감으로 진료 활동 외에도 근대적 위생 관념을 보급·확산시키는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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