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20일 ‘제4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개토론회(포럼)는 ‘첨단재생의료(줄기세포)-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의 발전방안 모색’ 주제로 열렸으며, 특히 내년 8월28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첫 공론의 장이 됐다.

이날 첫 번째 발제를 맡은 인하대 재생의료전략연구소 박소라 센터장은 ‘첨단재생바이오법 제정 의의와 미래 방향’을 주제로 법안의 주요 내용과 환자와 산업에 미칠 영향, 향후 재생의료 분야 미래전망과 정책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김현철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재생의료 연구의 규제체계와 해외 현황’을 주제로 미국의 유전자치료 연구 규제사례 등을 소개하고, 규제정책 수립시의 시사점 등을 강조했다.

정책토론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 vs 아직은 많은 검증이 필요한 치료기술’ 찬반 진영으로 나뉘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학계·연구자·언론·환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7명의 전문가들이 찬반 패널로 참가하여 각각의 입장을 대변, 기대와 우려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선의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헬스케어 미래포럼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대중과 적극 소통하는 새로운 정책 공론의 장이 형성되고 있다”며, “미래의 핵심 의료기술로서 첨단재생의료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만큼 제도 시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 정책 수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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