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줄기세포 연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 학술 행사가 열린다.

한국줄기세포학회(KSSCR, 회장 김동욱‧연세의대)는 26-2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국제줄기세포학회(ISSCR)와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줄기세포 연구의 현재와 미래(Stem Cell Research: Present and Future)’ 주제로 국내외 저명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대거 참여, 줄기세포의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응용 연구, 윤리적 이슈에 이르기까지 16개의 큰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선다.

학술대회는 체세포 역분화 기술을 최초로 확립하고 유도만능줄기세포(역분화줄기세포,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iPS cells)를 만들어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일본 교토대학의 Shinya Yamanaka 박사, 국제줄기세포학회장인 미국 글래드스톤 연구소의 Deepak Srivastava 박사 등이 기조연설을 한다.

또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스웨덴, 이스라엘, 일본, 중국, 한국 등 줄기세포 연구 선도국가들에서 약 63명의 대표급 연구자들이 대거 발표자로 참석,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현재와 미래 연구에 대한 전망을 한다. 245개의 포스터 발표도 동시에 이루어진다.

한국줄기세포학회는 “3년간 국제줄기세포학회와 긴밀한 공조와 협력체제를 갖춰 준비한 결과,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과 세계 정상급 연구자들을 섭외할 수 있게 됐다”며, “25개국에서 800명 이상의 줄기세포 관계자들이 참여 할 것”으로 기대했다.

줄기세포 관련 국가연구기관들의 참여와 약 66개 줄기세포 관련 기업 부스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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