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단기대책이라며 발표한 의료전달체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이에 대응하기 위한 TF를 구성하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병협은 TF팀을 통해 종별, 지역별, 직능단체별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병원계 단일 의견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TF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증환자 수가인하 대응 및 보상방안, 의료기관의 의뢰-회송 제도 개편과 병원급 의료기관의 지역의료기반 내실화(지역우수병원 등) 등 단기대책 세부방안 및 합리적인 중장기 대책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병원협회는 현재 상급종합병원협의회 6명, 중소병원회 6명과 상근임원 2명 등 총 14명으로 TF를 꾸렸다. 위원장은 김영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이 맡았다.

기획정책본부에서 TF 실무를 맡아 운영하고 기획정책국은 TF 운영 및 총괄 업무를 관장한다. 보험정책국은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 개선 및 공사보험연계법 대응 방안, 보험급여국은 제도 개편에 따른 손실보전 검토 및 수가개선 방안 마련 등의 실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TF 운영기간은 보건복지부의 협의체 구성 시기에 맞추어 9월부터 중장기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유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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