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이 주40시간 근무로 환자수가 감소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 모색에 들어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최근 「주40시간 근무와 병원 경영」을 주제로 교직원 대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신원한 원장은 주40시간제 시행 후 외래, 수술, 입원 환자가 공히 감소해 병원경영의 발전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환자수 증가를 위해 별도의 TF를 마련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병원은 직장인들이 토요일 병원을 많이 찾고 있는 점에 착안해 직장인 위주의 진료를 토요일에 집중 배치할 계획이며 편도선, 축농증, 간단한 종양제거술 등 비교적 회복이 빠른 수술들에 한해 주말 수술시스템을 검토하고 있다. 주말 수술시스템은 금요일 저녁에 입원해 토요일 수술을 마치고 일요일 퇴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신원한 원장은 『부천병원의 경우 지역 특성상 토요일 환자 감소는 10% 정도로 타 병원에 비해 크지 않다』고 설명하고 『하지만 토요일 이용 환자들을 위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만족도 제고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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