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석 로봇수술 센터장 로봇팔 도킹 모습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최첨단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이용한 로봇수술 400례를 돌파했다.

병원은 17일 “지난해 4월 첫 수술을 시행한 지 18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중부권에서는 최단기간에 가장 많은 수술을 시행한 것”이라며, “400례 수술 가운데 실패는 한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로봇 자궁절제술이 16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위 절제술, 갑상선 절제술, 부분 신장 절제술, 구강종양 절제술 등 산부인과와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분야 각종 질환에 대한 광범위한 수술이 시행됐다.

로봇수술팀은 다학제로 참여하고,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로봇수술 방법, 치료과정, 주의사항 등을 일일이 설명해주어 신뢰를 높이고 마음의 안정을 돕고 있다.

또한 로봇수술 시 실시간으로 최적의 수술대의 각도와 위치를 찾고 조정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인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도 도입, 운용하고 있다.

최인석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은 절개창을 최소화하고 로봇팔 특유의 자유롭고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하게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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