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등 4대 전문진료 분야 재‧신규 지정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20-2022년 3년간 지정될 ‘제2기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공모’를 진행한다.

9월16일부터 10월18일까지 공모하는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어린이, 호흡기, 노인,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총 4개 분야다.

지정받은 기관은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 및 관련 기관 간 연계·협력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16년 지정된 제1기 공공전문진료센터는 서울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총 23개소다.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제도는 수익성이 낮아 공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지역별 공급 차이가 커 국가 지원이 필요한 전문 진료 분야를 대상으로 각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다.

신청 대상은 4개의 전문진료 분야별 시설·인력 및 장비를 갖추었거나 갖출 능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종합병원 또는 전문병원 중에서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을 원하는 의료기관이다.

신청 당시 공공전문진료센터 법정 지정기준(시설·장비·인력)을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되, 지정기준 일부를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일정기간 내에 그 기준을 충족할 것을 조건으로 지정이 가능하다.

지정신청서, 2020-2022년 사업계획서, 광역자치단체 의견서 등을 관할 광역자치단체(시·도청)를 통해 보건복지부로 제출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지역 간 의료 공급의 불균형과 필수의료 분야의 지역 격차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의료기관이 이번 공모에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